■ 출연 : 이승로 / 성북구청장
■ 출연 : 이승로 / 성북구청장
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이승로 / 성북구청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가짜로 의심되는 명단 때문에 방역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
현재 교인 명단을 확보해서 조사하는 곳 중 한 곳이죠. 서울 성북구청의 이승로 구청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구청장님, 나와 계시죠?
[이승로]
네, 안녕하세요? 이승로 구청장입니다.
일단 지난 주부터 YTN에도 적잖은 제보 전화가 왔습니다. 이게 사랑제일교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다, 이런 내용이었는데 성북구청에도 항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 않습니까?
[이승로]
네, 그렇습니다. 저희 성북구에도 매일 수백여 통의 항의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구체적으로 어떤 사례들이 있습니까?
[이승로]
전화 내용을 보면 나는 사랑제일교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왜 나한테 통보를 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느냐, 왜 자가격리를 하라고 하느냐, 이런 항의전화가 끊임없이 쇄도하고 있습니다.
이게 명단이 잘못 제출됐다고 보시는 거죠?
[이승로]
그렇습니다. 그러니까 맨처음에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 급하게 명단 제출을 요구하다 보니까 교회에서 과거에 관리했던 명단을 그냥 줬던 것 같아요.
그래서 8월 1일날부터 12일날까지 예배를 봤던, 즉 접촉자, 이분들이 2668명입니다.
그리고 교회에서 별도로 준 명단이 4053명. 이걸 크로스시켜서 그 당사자들한테 통보를 하다 보니까 과거에 011, 016 과거 전화번호들이 있거나 아니면 새로 바뀐 전화, 그걸 그대로 연락을 하다 보니까 또는 사랑제일교회에 등록을 하고 교회를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사람, 그리고 등록은 했지만 교회를 그만둔 지가 5년, 10년, 20년 됐다는 사람, 이런 사람 명단을 다 그대로 줬다는 거죠. 그러니까 심지어 지역에서 구의원...
구청장님, 이게 방역 과정에서 그리고 앞으로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일 것 같아서 추가로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릴게요. 그 명단은 언제 누구에게서 받은 겁니까?
[이승로]
저희가 교회 측에 요구를 하니까 12일날 통보를 해서 13일날 받았어요. 받아서 이걸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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